6월 5일은 ‘세계 환경의 날’입니다. ‘유엔인간환경회의’를 통해 제정된 이 날은 전 세계가 지구 환경 보전을 위한 공동의 노력을 다짐하는 의미 있는 날인데요. 매년 환경의 날을 맞아, 세계 각국은 기후 변화와 자원 고갈 등 환경 문제에 대응하기 위한 지속 가능한 삶의 방식을 모색하고 있습니다.
환경의 날을 맞아, LG전자의 ‘지속가능성’에 대한 실천의 흔적을 따라가 보고자 합니다. 자원은 어떻게 다시 쓸 수 있을지, 기술은 어떻게 생태계를 변화시키는지, 또 LG전자의 ESG 비전인 ‘모두의 더 나은 삶(Better Life for All)’은 어떤 방식으로 구현하고 있는지, 그 장면들을 살펴보겠습니다.
수치로 증명하는 LG전자의 노력
LG전자의 ESG는 ‘Better Life for All’이라는 비전을 중심에 두고, 환경과 사람을 연결하는 지속가능한 삶을 지향합니다. 특히 환경 영역에서는 탄소 중립(Carbon Neutrality), 자원순환(Circularity), 친환경 기술(Clean Technology)을 중심축으로 삼고, 제품 설계에서 생산, 유통, 폐기까지의 전 과정에 지속가능성을 반영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전략은 선언에 머물지 않고, 실천으로 이어지며 수치로 그 성과를 입증하고 있습니다.

2024년에 발표된 LG전자 지속가능경영 보고서에 따르면, LG전자는 국내외 사업장에서 발생한 폐기물의 95.5%를 재활용하며, 누적 451만 톤에 달하는 폐가전을 회수했습니다. 이는 2030년까지 목표로 설정한 폐기물 재활용률 95%를 조기 달성한 성과입니다. 또한 7대 제품군에서는 제품 사용 단계에서 발생하는 탄소 배출량을 평균 11.8% 감축했으며, 국내 가전업계 최초로 사용단계 탄소 배출량 감축 목표에 대한 과학 기반 온실가스 감축목표 검증기관인 SBTi(Science Based Targets initiative)로부터 공식 인증을 받았습니다.
다시 쓰는 자원의 가치, 자원 순환을 실천하는 방식
LG전자는 고객이 일상에서 자원 순환에 직접 참여할 수 있도록 다양한 활동을 펼치고 있습니다. ‘배터리턴’ 캠페인을 통해 청소기 폐부품 수거에 나선 것인데요. LG전자는 전국 LG 베스트샵에 설치된 수거함을 통해 고객이 폐부품을 쉽게 반납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2022년부터 매년 진행중인 이 캠페인에는 약 11만 6천 명이 참여했고, 그동안 약 90.1톤의 폐배터리를 수거했습니다. 캠페인 참여자에게는 할인 혜택도 제공해, 고객이 보다 쉽게 자원 순환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올해는 수거 대상을 더욱 확대했습니다. 로봇청소기 제품군을 추가하고, 무선청소기에서 가장 자주 교체하는 부품인 흡입구 플라스틱도 반납할 수 있도록 했는데요. 올해 환경의 날 주제인 ‘플라스틱 오염 종식(Beat Plastic Pollution)’과도 부합하며, 고객들이 자연스럽게 일상에서 플라스틱 재활용에 동참할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기술로 알리고, 함께 실현하는 생태계 복원
올해 LG전자는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유엔환경계획(UNEP)이 제작한 환경보호 영상을 뉴욕 타임스스퀘어와 런던 피카딜리광장의 대형 전광판에 상영하며, 전 세계에 해양·토양 생태계 복원의 필요성을 알리고 있는데요. 이는 2011년부터 15년째 이어지고 있는 ‘LG 희망스크린(LG Hope Screen)’ 활동의 일환입니다. 무분별한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고 폐플라스틱을 친환경 소재로 재탄생시키는 사람들의 노력이 담긴 영상을 상영하며, ‘플라스틱 오염 종식(Beat Plastic Pollution)’의 메시지를 전세계에 전파하고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멸종위기종 보호 활동을 한층 더 확대하고 있습니다. 자연 다큐멘터리 사상 대규모 제작비가 투입된 NBC ‘더 아메리카스(The Americas)’에 공식 파트너로 참여, 북남미 지역의 멸종위기 동물을 집중적으로 소개하고 있습니다. 여기에 NBC와 함께 대학생 대상 공모전 ‘원더박스(Wonderbox)’를 개최, 젊은 세대의 창의력을 바탕으로 멸종위기종을 디지털 콘텐츠로 재해석하고, 생물다양성 보존 메시지를 확산시키고 있습니다.
또한, 세계 환경의 날(6월 5일)은 ‘LG전자 자원봉사자의 날(LG Global Volunteer Day)’이기도 합니다. 올해는 전 세계 28개 사업장에서 임직원들이 봉사활동을 진행하는데요. 인도네시아와 카자흐스탄 법인에서는 나무심기 활동을, 싱가포르와 대만 법인에서는 해변 및 공원에서 자연 정화 활동을 펼칩니다. 국내에서는 자원 순환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고객을 대상으로 친환경 가전 판촉행사 ‘E-순환페스티벌’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기술은 삶을 편리하게 만드는 도구이자 지구를 지키는 강력한 수단이 될 수 있습니다. LG전자는 ESG 경영을 통해 지속가능한 미래를 만들고 있으며, 이는 단순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넘어 환경 문제를 해결하는 데에도 기여하고 있습니다.
앞으로도 ‘모두의 더 나은 삶’을 향한 LG전자의 실천은 계속됩니다.